오늘 옆의 contributors 중에 woossini라는 분을 만났다. (한마디 써줘요~)
마틴의 말을 인용하면서 대화가 시작되었는데, 너무나 공감이 가서 블로그에 남기려 한다. 정통부의 소프트웨어 인력 단가를 보고 갑갑한 생각이 들었던 사람은 모두 비슷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은 도매금으로 넘길 수 있는 단순 리소스가 아니다. 즉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원이 10명이라면, 이 10개의 역할을 위한 인력, 즉 단순 리소스가 다 모였다고 해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누가, 어떤 사람이 그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은 Quantity base가 아니라, Quality base라야 한다는 뜻이다. men month로 인력을 계산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다."
woossini : XP는 아무래도 인본위 적인 것 같아요. RUP가 프로세스 중심이라면, XP는 사람중심..
나: 동감, 간략한 최소한의 프로세스만을 두고 나머진 모두 사람에게 맡기는 것...
woossini : RUP나 다른 일반 개발 방법론은 애초에 모든 것을 측정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리가 많은 듯.. 프로세스를 정해두고 많은 것을 측정을 하는데 노력 들인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싶네요. 100개중에 98개를 잘 측정해도 2개가 잘못 측정되면 그 때문에 전체 프로젝트 파악에 차질이 생기기 쉬운데 어찌 측정에 목을 그리 많이 매는지 모르겠어요
나: 역시 동감,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것이 단순 벽돌 쌓기 방식의 웹 개발이 아니면, 문제의 발생과 그의 해결, 혹은 요구사항의 발견과 그의 구현씩으로 여러개의 산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불필요한 측정은 걸림돌과 다름이 없게 되는 거죠. 그래서 프로젝트의 성격을 구분하여 기술 집약적인 부분은 XP로, 그렇지 않는 부분은 일반 정형적 방법론을 이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해요. 그래서 필연적으로 사람을 단순이 개수를 채우는 리소스로 볼 수 없는 거고 마틴이 말한 것처럼 Quality base의 인력구성과 고려가 필요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에, 이 인력 구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좀 아쉬움이 남는다. 이것 역시 많이 할애하면 전체 주제에 벗어날까봐 한두장 정도로만 쓰고 말았는데, 인력의 qualification framework같은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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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그런데 어제도 이야기 했듯이, 기업은 모든 것을 통재하길 원하잖아요. 이런 통제 를 위해서는 사람을 일종의 리소스로 보는 사고방식이 더 적합한 것 같은데...
그래서 소위 말하는 소프트웨어 구축 업계의 인력들이 이 바닥은 왜곡되었다고 말하나?...
결국 통재가능하면서 창의적인 인간 특징을 잘 살리려면 capability에 대한 잘 만들어진 모델링 필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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